알고 보면 꿀팁

미니제빙기 IM2100-GS 청소하고 깨끗한 얼음을 즐겨요.

행복한리치임 2023. 4.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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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메리카노나 각종 얼음음료를 즐겨마시기 좋은 때가 되었어요.  저희 매장에도 몇년전부터 등장한 미니 제빙기로 여름마다 얼음 동동 띄운 얼음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아이스 오미자차를 즐기기도 합니다.

금방 더워지는 여름이면 시원한 얼음물처럼 더위를 식혀주는건 없는듯 합니다. 

추워질때면 깨끗하게 말려서 씻어뒀던 제빙기

당연히 깨끗하게 보존했었으니 그냥 물을 붓고 얼음얼려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절대 노노!!

엊그제 꺼내서 물 넣고 얼음 만들려고 했다가 속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던 수분이 남아 만들어진 약간의 이물질을 보니 절대로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분해해서 청소했어요.

 

 

 

 

모델 : IM2100-GS 1.5L

구입한지는 3년쯤 되었고, 작년엔 제빙될때 소음이 크게 생겨서 AS 한번 받은 뒤로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는 미니제빙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속이 잘 안보이니까 사진을 찍어봐도 지저분해 보이지않아요. 얼음을 만들려고 물을 담갔다가 고여지는 물에 이물질이 있기에 닦아내고 청소를 해보려는데 공구엔 똥손인지라 고장나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하면서 설명서도 없이 도전해봤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 요거 하나 청소하는데도 기계치라 겁나더군요. 

 

 

 

 

일단 여닫는 뚜껑쪽에 속하는 양쪽 나사를 풀었어요.

상단부 나사도 풀어 줍니다. 뚜껑쪽 나사와 상단부 나사는 끝모양이 달라요. 하나는 뭉툭 , 하나는 뾰족합니다.

 

 

 

 

뚜껑쪽에 붙은 곰팡이 같은거 보이시죠? 분명히 수분을 다 빼서 말려준건데도 묻어있어요.

 

 

 

얼음이 만들어지는 안쪽도 녹처럼 묻어있어서 많이 닦아주었습니다. 제빙기도 소독이 필요하네요.

여기는 안쪽이라서 손이 안들어가기때문에 긴 드라이버끝이나 튀김젓가락 있으시면 그걸로 키친타올처럼 좀 빳빳한 티슈종류로 닦아야 해요. 일반 티슈는 얇아서 찢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금속 부분도 모두 닦아줘요. 금속은 깨끗한데 반면 플라스틱 쪽에 먼지도 있네요.

 

 

 

 

깨끗하게 닦아주고 깨끗한 물도 몇번 위부터 구석구석을 조심스럽게 헹궈줍니다. 대형 기계가 아니라 미니라서

손이 잘 안들어가는 불편함은 좀 있지만, 눈이 보이는대로 손이 닿는대로 도구라도 이용해서 최선을 다해요.

 

 

 

 

혹시나 얼음만들어지는 쪽의 부품을 잘못 건드렸을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얼음이 만들어지면 자동으로 얼음이 내려오고 밑에서 얼음 모양을 잡았던 부분이 내려오면서 빗처럼 생긴 도구가 얼음을 얼음통으로 툭 떨어뜨려줍니다. 

볼일 있어서 다녀와보니 얼음이 꽉 채워져 있더군요. 정상 작동 되었네요. 기계치도 요건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라서 깨끗한 얼음물도 마시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서비스로 드시라고 자신있게 내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기계라면 겁부터 나서 손도 못대었지만 이젠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양손을 모아 제 자신을 칭찬했어요.

소소하지만 제빙기 하나 잘 닦은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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