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동지 날짜 시간 언제일까요?
다소 어색하게 포근했던 11월 초부터 바람이 불고 비가 제법 내리면서 낙엽이 떨어집니다.
곧 겨울이 온다는 표시가 다소 늦나했더니 어김없이 소설이 지나고 바짝 추워졌습니다.
2023년 수능도 지났고 김장철도 마무리가 되니 곧 동짓날입니다.
올해는 동지팥죽먹는 날이 언제인지 알아봅니다.
2023년 동짓날
중국의 태음태양력에 기반을 둔 한국의 24 절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상님들의 지혜가 굉장히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짓날을 찾다보니 황경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황경이라는 건 태양의 계절마다 나뉘는 일정한 높이랑 각도를 말합니다.
전체를 360도로 나누었을 때 15도씩 자르면 24 절기가 나옵니다.
동지는 대체적으로 양력 12월 21일에서 22일이며 음력으로 11월이 되면 동짓달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듯이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무렵이면 더 추워진다고 생각되며 동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집니다.
작은설로 부르는 동양에서는 이때 나쁜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팥죽도 먹고, 한 살 더 먹는 설날의미도 부여했다고 합니다.
2023년 계묘년
동지 태양황경 날짜와 시간
동짓날은 태양황경 270도로 양력으로 12월 22일 12시 27분 입니다.
12월 22일은 금요일입니다.
참고로 2024년 동지시간은 12월 21일 오후 6시 21분입니다.
황경이란?
황경이 0도 일 때 춘분을 기준으로 15도마다 새로운 절기로 나뉩니다.
계절을 15일 간격으로 나눔을 뜻한 달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춘분점을 황도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지 구분하기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구분하며 음력 11월 초인 (1일 ~ 10일) 에 들면 애동지, 중순경인 (11일 ~ 20일) 사이면 중동지, 하순경에 들면 노동지로 불려집니다.
양력으로 12월 22일 (음력 11월 10일)이므로 애동지에 속합니다.
2023년 애동지 먹는 음식
팥시루떡, 팥밥이 적절합니다.
이것을 먹는 이유는 애동지이므로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중동지에는 팥떡이나 팥죽을 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지방별 팥죽특징
경상도나 충청도는 새알심을 올리는데, 경상도는 새알심과 찹쌀을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충청도는 경상도와 비슷하며 찹쌀로 죽을 끓인 뒤 팥물을 부어 만들어놨던 새알심을 올립니다.전라도는 팥칼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면은 밀가루로 반죽한 면을 넣습니다.
팥의 기능
비타민 B가 풍부하여 탄수화물 소화를 도와주고 피로감도 개선시켜 주면서 기억력 감퇴에도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포닌과 콜린이 많아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가오는 12월 22일 동짓날 팥떡이나 팥밥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