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흰옷빨래 부분얼룩 전용세제 옷깃 소매가 환해져요.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나니 흰 와이셔츠 옷깃이나 소매 얼룩짐이 걱정입니다.
땀이나 찌든 때를 어떤 세제로 쓸까 고민하다 지인찬스로 다이소 얼룩제거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다이소 부분얼룩 전용세제
개학을 하고나니 방학인 것 같아 하루 이틀은 모처럼 좋았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 걸어오기도 하니까 땀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개학하고 첫 주말이라 얼른 교복 와이셔츠를 빨아놔야겠기에 얼른 옷을 빨래통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에 닿는 옷깃과 소매깃을 확인하니까 늘 그랬던 것처럼 땀이나 살갗에 닿아 때가 묻어있는 게 살포시 보입니다.
새 와이셔츠라서 뻣뻣하기도하고 하얀색이지만 조금 지나서 옷깃 빨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누렇게 변색될게 안 봐도 보입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으니 지인이 추천해 준 다이소꿀템 부분얼룩제거제가 좋다고 칭찬하며 써보라고 건네주십니다.
옷깃에 묻은 찌든때뿐만 아니라 바지에 묻었던 얼룩도 빨래할 때마다 부분얼룩제거지로 문질러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세탁기에 넣으니 점점 오염되었던 부분이 사라진다면서 적극 권해서 당장 써보기로 합니다.
사용법
일반 얼룩제거 세탁제와 동일하게 오염된 부분에 발라준 뒤 10여분 지나면 세탁기에 넣어 돌립니다.
깜박하고 10분 이상 발라놨다가 옷깃과 소매깃을 손으로 문질러가며 세제를 살짝 넣어 손빨래했습니다.
흰 와이셔츠가 한 장이라 빨래양이 적은 관계로 손빨래로 살짝 비벼줬습니다.
뚜껑을 열고 있으면 산소표백제를 물에 넣으면 공기가 보글보글 담긴듯한 공기방울이 올라와서 신기합니다.
부분얼룩제거제 냄새
얼룩제거제라서 락스냄새나 좋지 않은 화학제품 냄새가 날까 봐 살짝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살짝 휘발성이긴하나 상큼하면서 향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용후기
다이소 세제를 안 써봐서인지 제품 세정력이 좋을 거라 믿지 않았습니다.
이름 없는 제품을 몇 번 사용해 보니 좋은 브랜드 제품보다 확실히 세정력이 떨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이소 부분얼룩제거제를 추천해 준 지인이 왜 극찬하는지 알겠습니다.
깜박하고 제품을 발라놓은지 30분 만에 와이셔츠 한 장을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에 담가줍니다.
옷깃이랑 소매를 물로 비벼가며 빨아주니 조금 오염되어 누렇게 변하고 있던 부분이 말끔하게 흰색이 되어 있습니다.
미온수에 담갔음에도 냄새가 괜찮습니다.
다만 보글보글 올라오는 게 산소표백제가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힘주어 비비지 않아 좋고 깃만 빨아 조물조물해서 물 빠지게 던져놓기만 하면 되니 엄청 편합니다.
스프레이식으로 되어 있는 거품 나는 오래된 유명제품보다 휘발성냄새가 나서 역하지 않아 좋습니다.
지인이 모든 흰 빨래 옷깃에 적용하고도 컬러가 있는 옷깃에도 사용해 보았다고 합니다.
탈색이나 변색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성비 좋고 마음에 드는 얼룩제거제를 만난 것 같아 오랜만에 빨래하면서 뿌듯합니다.
이제 흰옷 빨래할 때 스트레스 안 받고 얼룩 부분만 스르륵 발라서 10분 뒤 세탁기 속으로 넣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