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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참 쉽네요.

행복한리치임 2022. 11.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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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려고 준비 중인 시골집에선

엄마가 우엉조림을 준비하고 계셨어요.

거의 사찰음식 수준으로 항상

가족건강을 위해 준비하시는

우엉조림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준비물 

  
우엉 6개 
양조간장 + 올리고당 (1:1)
꿀 약간

참 쉽죠?^^

 

 

(엄마의 레시피는 가끔 밥숟가락으로도

계량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시골집의 음식간은 심심한 정도

우엉은 껍질을 칼로 득득 긁어내시고

7센티~8센티 크기로 (손가락 중지 길이)

일정하게 잘라서 나란히 세워놓고

가늘게 썰어요.

 

엄마는 정말 얇게 잘 써십니다.

 

 

 

 

 

약불에서부터 졸이다가 중불로 볶아줘요.

기름은 전혀 넣지 않으시고

양념장인 간장, 올리고당, 약간의 꿀을 넣고 

달달 볶아줘요.

 

다른 방법으로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볶아서 드셔도 된대요.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게 골고루 섞어줍니다.

섞어지기 전에는 색깔이 별로 안 예쁩니다.

한소끔 보글보글 끓으라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는 1분-2분 정도 지난 후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뒤적여주고

통깨를 조금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우엉을 드시면 좋은점

대표적인 뿌리채소로 사포닌이 함유되어

혈관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배출된다고 하니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밥 지을때 썰어서 넣으면 우엉밥

말리고 덖어서 마시면 건강한 피부유지

말릴수록 더 좋다고 합니다.

 

우엉을 반찬을 먹게되면 칼로리가 있지만

차로 끓여서 물로 마시는건 칼로리가 거의 없고요.

 

찬 성질의 우엉은 몸이 많이 찬편이거나 

소화기가 약하신편이면 조금만 드세요!

 

 

 

 

해주시는 것만 얻어먹어서 만드는 방법을

몰랐는데 엄마의 칼질을 보고 놀라고

휘리릭 우엉채 조림을 완성하는 모습에

또 한 번 엄마의 도마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되네요.

이제 엄마의 사찰음식같이 깔끔한

손맛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김장도 배워야 한다고 가르치신대요^^.

행복한 불금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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