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누룽지 닭죽 맛있어요.

    


메이가 이 교정을 시작한 후
정말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밤이면 아파올 거라더니
밤새 아파서 밥을 못 먹고
입안이 부어서 아파하길래
죽을 사 왔어요.

전에 마트에서 죽을 샀다가
너무 맛없어서 실망했던 적이
있으니 기대는 전혀 안 했답니다.
집에서도 끓여 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없더라고요.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고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되고 포함된 스푼도 튼튼해요.
플라스틱 용기채로 데워도 되지만
플라스틱을 좋아하진 않기에
사기 밥그릇에 덜어서
뚜껑을 덮고 데웁니다.

전자레인지 700W에는 2분
1000W에는 1분 30초
돌리면 간편해요.

메이가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학교를 갔더군요.
아주 맛있다면서 아픈 이를
감내해가며 먹은 비비고 죽

한 숟갈 맛봤는데~~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있네요.
건더기도 실하게 씹히고
메이는 마늘향이 강하다고
하던데 제가 맛봤을 때는
일반 삼계탕 같아요.

비상용으로 죽이 먹고 싶거나
이가 아프다거나
죽을 먹어야 하는 날엔
햇반처럼 여러 가지 맛
죽을 사뒀다가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