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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패키지여행 USJ 유니버셜스튜디오 후기

행복한리치임 2023. 3. 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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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여행 이틀째로 하루전체가 여기입니다. 

일본에서 하루 지나니 느끼게 된 좋은 점이랄까요? 일단 공기가 무척 깨끗합니다. 우리는 봄이 올 때쯤이면 미세먼지에 답답해서 머리가 아픈 적이 꽤 되는데 여기는 하늘이 파랗게 선명한 정도로 공기가 좋더군요. 이날은 약간 흐리고 해가 있다 없다 했지만, 봄옷차림의 사람들도 많고, 저처럼 추위를 좀 타는 사람들은 패딩을 입었다가 낮에는 더워서 외투를 벗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아이들이 꼭 와보고자 합창으로 콕 찝은 장소는 하루종일 놀이기구를 타는 게 시간이 없어서 부족하다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입니다. 가이드분이 사람들이 많으면 오픈런이라서 일찍 와야 좀 더 놀다가 수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네요. 어찌나 사람들이 오픈시간 전부터 몰려드는지 일단 도착해서 커다란 지구모양이 돌아가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인증샷 하나 찍고 줄 서서 입장할 때를 기다립니다. 

 

 

출처 : 오사카관광국 공식 블로그

 

 

 

입장시간  : 오전 9시 ~ 밤 8시까지

 

 

여기에 입장하게되면 가장 인기 있고 핫한 곳이 슈퍼 닌텐도 월드라고 합니다. 닌텐도 월드에 입장하려면 에어리어 입장하는 확약권이라는 게 필요해요. 그리고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가 필요하답니다. 만일 확약권이 없다면 에어리어 입장 정리권을 발권해야 해요. 미처 이걸 안 해놓는 바람에 닌텐도 월드 앞까지 갔다가 도로 나오게 되었어요. 

 

 

 

 

저 긴 줄 보이시죠? 정말 오래 기다렸다가 입장했어요. 가방에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들어오니 좌측으로 미니언즈가 반겨줍니다. 영화로만 봤는데 너무 신기합니다.

 

 

 

 

기념품 매장마다 캐릭터 상품들이 즐비해요. 놀이공원을 즐기는편은 아닌데도 신세계가 따로 없는 것 같이 느껴지니 아이들이 여기 오면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다고 할법해요. 또 부지가 넓어서도 그러하겠지만 진짜처럼 느껴지는 건물과 규모자체가 놀이동산이라는 개념보다는 훨씬 광범위하네요. 너무 많고 너무 넓어서 계속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정처 없이 살짝 떠돌아다닌 느낌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귀여운 미니언즈 샵을 방문했다가 긴 줄을 따라 서서 한참을 기다린 후 실제같은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간 느낌으로 놀이기구 타는 듯 영화의 한 장면을 체험하고 나왔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재밌고 열광할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4D체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새롭기도 하고 어지럽게도 했어도 아이들이 좋다 하니 같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점심 : 쥬라기월드 레스토랑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식사를 하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입장하게 된 곳입니다. 맛이 괜찮다는 곳은 계속 줄 서서 기다려야 할 것 같기에 12시가 되기 전에 둘러보다가 쥐라기월드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놀이기구보다는 먹거리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여기는 덮밥 종류가 있어서 소고기, 치킨, 바비큐 정도로 골고루 주문했답니다. 음료는 각자 1개씩 했고요. 일본 엔화로 결제 안 하고 마스터 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결제했더니 잘 됩니다. 매장 안에는 사람이 꽉 차서 야외테이블에서 먹게 되었고, 1인 1 메뉴에 음료 1개씩 해서 단품식사로 해결했어요. 우리나라처럼 단무지나 김치 이런 거 없으니 참고하세요!

 

 

 

 

꼭 가봐야할 곳  : 해리포터성, 닌텐도월드

해리포터성 안에 버터맥주 ( 논 - 알콜) 무알콜입니다.  

긴 줄을 기다렸어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라서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려요.

스튜디오 안은 각 테마별로 무척 알록달록 하기도 하고 해리포터존처럼 웅장하기도 합니다. 해리포터 성은 진짜 영화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 엄청나요. 유명하고 맛있으면서도 핫하다는 버터맥주도 아이들이 놀이기구 타느라고 걸린 1시간 40분을 기다리다가 먹어보게 되었답니다. 정말 달달하니 맛있어요. 그냥 여기 들어가면 1시간 20분은 뭘 타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마세요. 각 테마별로 공연하는 시간도 따로 있으니 시간에 맞춰서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어 워터월드 공연시간을 앞두고 출출해지니까 고소하고 훈제냄새가 솔솔 나는 칠면조다리를 먹어보려고 1시간 넘게 줄섰습니다. 구불구불 얼마나 지루하고 길던지요. 칠면조 다리하나에 천 엔이니까 우리 돈으로 만원 정도입니다. 점심식사 대용으로도 많이들 먹는 것 같아요. 보기와 다르게 맛있다기보다는 굉장히 퍽퍽해요. 꼭 음료수와 같이 드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이렇게 오후 4시 30분 공연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앉을 곳을 찾느라고 조금 헤맸습니다.

 

 

 

 

워터월드 영화를 본것이 기억이 나질 않았어도 입장과 동시에 객석 규모에 놀라고 공연시간 20분 ~ 30분 내내 배우들의 열연과 세트장이 실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역시! 스케일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더군다나 이날은 바람만 불면 추웠지만, 연기하는 여배우와 남자배우들은 차가운 물속으로 첨벙첨벙! 괜히 만들어진 3천 명의 객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시 전에 입장해서 오후 5시 30분쯤 퇴장하여 6시쯤 버스에 올랐습니다. 하루종일 사람들이 밀려서 다니게 되니 다리가 좀 아팠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아이들도 다음에 꼭 또 다시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무리 짓고 집에 돌아와서도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리면서도 재미있었던 경험을 얘기하는 걸 보니 흐뭇합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습해질 걸 생각하면 양산이나 선글라스 모자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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