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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새해 설날 전통 놀이 즐겨볼까요?

행복한리치임 2022. 12.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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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연날리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섣달그믐부터 시작되는 설날 놀이는 대보름 때까지이며 즐기면서 보름날 날리는 연은 액연이라고 하여 멀리 날려 보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런 후 보름날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는다고 해요.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 뒤에는 윷놀이나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겨서 했었죠. 지금까지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피해 다녔지만 이제는 실외에서 마스크 안 써도 되니까 학교 운동장이나 넓은 공원에서 마음껏 연을 날리고 윷놀이를 즐겨도 될 것 같아요.

날씨만 아주 춥지않다면 집안에서 tv나 핸드폰에만 집중하지 말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거니까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설날놀이로 웃는 즐거움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윷놀이


지난 3년간 다함께 모여서 윷놀이를 해본 적이 가물가물 하다 보니 규칙이 생각 안나길래 상기시켜 봅니다.
윷을 4개 뒤집어서 도 개 걸 윷 모의 점수를 얻게 되는 놀이로 윷이 뒤집어지면 승부가 바로 달라지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놀이랍니다.

장비도 심플한 윷과 윷판, 윷말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가능한 놀이라서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연날리기


바람을 이용해 날리는 연날리기는 하늘 높이 날리는거라서 전 세계에서 즐기는 놀이이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명절인 설날이나 정월 대보름에 많이 즐기는 민속놀이랍니다.
새해에 연을 날리는 이유는 액운을 멀리 보내서 사라지게하고 복이 찾아온다는 뜻이 있기에 옛날부터 연날리기는 전통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집안에서 담소를 나누고 아빠와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서 널찍한 곳 주로 논두렁이나 주변에 나무가 없는 곳에서 연 날렸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주로 겨울방학숙제로 방패연이나 마름모꼴의 가오리연을 만들어오는 만들기 숙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딱지치기


빳빳한 달력이나 신문지 여타 종이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딱지를 접어서 팡팡 바닥을 치며 승부를 겨뤘던 딱치치기에요.
딱지를 접는 것도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접어서 상대방의 딱지를 쳐서 뒤집어지면 이기고 그 딱지를 갖고 오는 놀이입니다.
딱지를 잘 뒤집으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많이 춥다면 집안에서 매트 깔아놓고 신나는 딱지한판도 좋지만 층간 소음이 걱정되니까 밖에서 잠깐 딱지치기 한판도 좋을 것 같아요.


제기차기


옛날에는 공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엽전제기를 시작으로 쇠붙이나 플라스틱의 재료로 만들어 온 제기차기는 저 역시도 많이 만들어 봤어요.
십 원짜리 동전을 봉지 한가운데다가 올려놓고 제기를 만드느라 가위질도 열심히 해서 제기 깃털을 열심히 고무줄을 구해서 동전을 묶고 나면 제기차기하려고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누가 더 많이 차는지, 누가 또 가장 멀리 차는지 승부를 가리고, 제기를 누가 더 멀리 던지는지도 어른들과 어울려 깔깔거리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아주 건전한 놀이죠.
한 발로도 차고, 양발로도 차고, 외발로도 차는 발재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또 다양한 TV프로그램에서 제기차기로 승부를 가리기도 하는 게임으로도 곧잘 나옵니다.
또 다리 힘을 균형 있게 키울 수 있어서 한 발로 서서 있을 수 있는 감각도 늘어나는데 도움을 줘요.


구슬치기


색상은 다양한 투명한 색, 속에 무늬가 있는 색, 채색한 것 등 알록달록 예쁜 구슬들이 많은데 던지는 방법과 손가락을 튕겨서 상대방 구슬을 치고 팀을 짜기도 하거나 개인끼리도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구슬을 던져서 상대방의 구슬을 맞추는 규칙으로 아이도 어른도 마당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어요. 주로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기도 합니다.


팽이치기


삼국시대부터 이미 유행해서 전해지는 전통 놀이인 팽이치기는 나무로 깎은 팽이는 채로 쳐서 돌리는 아이들 놀이로 주로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원뿔모양으로 깍은 팽이를 신나게 돌려가면서 누구 팽이가 더 오래 돌아가는지로 승부를 가리는 전통놀이예요.
지금은 옛날 전통 팽이부터 시대에 맞게 개발된 기계식 팽이들이 잘 만들어져 나와서 어린이들의 눈이나 손, 눈과 팔, 또 다리의 협응력까지 길러줄 수 있고 공간에 대한 인지와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전통놀이이자 현대식으로도 각광받는 팽이입니다.


널뛰기


멍석을 둘둘둘 말거나 짚단을 둘둘 말아 널빤지의 한가운데 정중앙에 아래에 놓고 양쪽 끝으로 한 사람씩 올라가서 뛰어올랐다 발을 구르면 상대방도 반동에 의해 뛰어오르는 놀이예요.
널빤지의 정중앙에 놓이는 물건은 멍석도 좋고 지금은 멍석이 없으니 일정한 크기의 굵은 나무토막도 괜찮죠.
상대방이 발을 굴러주는 반동이 크면 클수록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굴러주는 힘이 비슷하면 더할 나위없이 즐겁게 높이 뛰어 오를 수 있는 놀이로 주로 여자들이 많이 하던 놀이입니다. 지금의 시소놀이랑 굉장히 흡사하죠.


투호놀이

투호통에 투호용 화살을 던져서 집어넣는 놀이로 누가 가장 많이 넣었는지 확인이 되면 이기는 전통놀이로 민속촌이나 전통놀이가 가능한 곳에는 투호통이 설치되어 있지만 투호통이 없는 집에서 한다면 쓰레기통도 좋고 종이박스를 설정해서 나무젓가락을 화살로 생각하고 통을 향해 던져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정확성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놀이로 추운 겨울이어도 거실에서 가족끼리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즐거운 명절 올해는 다 같이 모여서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담소를 나누고 가족과 친지들의 안부를 얼굴보며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은 가족끼리 모여 있어도 각자 핸드폰만 하거나 개인적인 일만 하느라고 얼굴을 마주 보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럴수록 더 가족이나 친척들끼리 오랜만에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게임으로 점심이나 맛있는 과자나 용돈게임도 같이 할 수 있으니 즐거운 승부욕을 느낄 수 있는 꿀잼 연휴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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