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대 막혔을때 개수대 물이 안내려가면 이렇게 해요.

 
가정 안에서 주부들이 살림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물이 잘 나오고 잘 내려가는지 주방 씽크대나 목욕탕 화장실 청소하거나 사용할 때 많이 신경 쓰실 거예요.

몇 달 전부터 주방에서 설거지를 잔뜩 쌓아놓고 하다 보니 흘러나가는 물이 시원치 않게 내려간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기름 설거지가 많은편도 아니라서 겨울엔 좀 추우니까 배관이 얼어서 그렇겠다 생각했어도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왜 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더딜까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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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진 시점 : 5개월 전쯤부터

 
조금 그러다 말겠지, 펑크린 한번 뿌려주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아직 날씨가 추운 탓인가 생각하여 커피포트에 뜨거운 물도 한참을 내려서 10번 정도를 부어보고, 온수레버를 온수 쪽으로 해놓고 한참을 틀어놔도 봤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해결이 잠시 되다 말기에 급한 대로 마트에서 펑** 1L 용량크기를 겁 없이 부어본 적도 있어요. 

그러면서 잠시동안만 물이 내려가는 게 수월해지길래 다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을 물 내려가는 곳에 맞추어 잔뜩 넣고 뜨거운 물도 부어보았습니다. 

조금 지나면 다시 제자리였답니다.
 
 

 
 

작은 페트병 효자템

 
여행 다녀오는 사이에도 가족들이 개수대 물 빠짐이 잘 안돼서 힘들었다고 하면 업체를 부를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집에 도착하니 신랑이 씽크대 물이 잘 안 내려가기에 고쳤다고 희소식을 먼저 알려줍니다.

설거지할 때 물이 안 내려가서 음식물 찌꺼기 탓인가 싶어 여러 번 뜨거운 물을 부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 내려가니 뚫ㅇ**을 사다가 부을까 고민도하고 여러 가지 찾아봤다고 해요.

그래서 알아낸 방법 중에 하나
페트병 작은 사이즈가 있으면 해결입니다.

작은 페트병의 상단을 가위나 칼로 조심스럽게 도려내줍니다.
 
 

 

 

물이 나가는 곳에 페트병을 집어넣고 위 아래로 공기를 넣어주기!

 
잘라낸 패트병을 거꾸로 개수대 안쪽에 넣어줍니다.
물이 나가는 구멍 쪽으로요.

그런 후 위아래로 펌프를 하듯이 공기가 들어가게 몇 번을 위, 아래로 눌렀다 뺐다를 반복해 줍니다.

안될 것 같았죠? 

 

 
 

씽크대 막힘 해결!

그리고는 다시 뜨거운 물이든 찬물이든 흘러나가게 해 봐요.

진짜로 잘 뚫렸으면 물이 잘 나갈 테고, 잘 나가는듯하다가 도로 물이 고이면 다시 한번 위아래로 공기를 넣어주듯이 잡아 뺐다 넣었다 해주세요.

페트병이 없거나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야 하는 조심해야 하는 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칼을 만지는 게 무섭다면 일반 커피를 파는 매장에서 받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으로 해보세요.

가능합니다.
물이 시원하게 막힘없이 내려가주니 속이 다 뚫린듯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업체를 불러서 수리를 해야겠지요.

여름이라서 점점 음식쓰레기를 바로 치우지 않으면 냄새도 나고, 싱크대 개수대 주변 정리가 깨끗해야 좋은 때가 왔어요.

기름이 많은 설거지를 할 때는 아파트 내에 마련된 기름수거통을 이용해서 버리고, 기름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도 개수대에 버리지 말고 잘 뭉쳐서 쓰레기통에 잘 버려야겠어요.

물이 내려가는 개수대 안쪽 벽에 각종 기름때가 달라붙어서 물이 안 내려가니 불편하다고만 생각했지 페트병 하나로 간편하게 뚫어낼 거라는 생각을 안 해봤기에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시원하게 내려가는 물처럼 모두모두 하시는 일들도
시원하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