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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애완동물 산책할때 봄철 진드기 조심해야겠어요. 본문

일상 이야기

강아지 애완동물 산책할때 봄철 진드기 조심해야겠어요.

행복한리치임 2023. 4. 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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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된 반려견을 데리고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는 시간 짬짬이 아파트 단지 내 산책을 봄이 되면서 잘 데리고 나가다 보니 벚꽃도 예쁘고 해서 근처에 있는 천변을 밤에 산책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안 조경시설보다는 일직선으로 쭉 뻗은 자전거도로나 도보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즐겨 찾기도 하는데, 이 날은 날씨가 풀린 뒤로 처음 나갔다가 20분 정도 산책을 시키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반려견 털에 뭐가 붙어있다고 떼어내려고 하니 떨어지지 않아요. 기겁을 하고 떼어내 보니 TV에서 많이 보던 그 진드기와 너무 비슷하여 깜짝 놀라 휴지로 간신히 떼어내고 꽉꽉 눌러 죽이려고 해 보니 피도 안 나오더군요. 봄철 진드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서운 녀석이에요. 
 
 

 
 

진드기란? 

사람, 가축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며칠이고 계속 자랍니다. 대부분의 진드기류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이 되어 피로감, 식욕부진, 열, 출혈이 동반될 수 있어요.
몇년전부터 봄가을철로 주의하라는 살인진드기는 작은 소참진드기라고 하며 5월부터 8월까지 활동한다고 하니 치사율이 30%까지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진드기 서식지 

지구의 온난화가 빨라지면서 대부분 4월 중순쯤이면 진드기 주의보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더 빨라져서 3월 말쯤부터 조심하라고 합니다. 애완동물, 반려견, 반려묘 등 만 조심하면 되는 게 아니라 사람도 그에 해당이 되죠. 봄철 진드기는 매개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라고 불리는데 주로 야외, 잔디밭 등 시골 어르신들도 종종 진드기에 감염되어 안 좋은 일이 발생되는 게 남일 같지 않습니다. 주로 풀이 우거진곳, 나무근처, 잔디밭에 많이 서식해요.
 
 

 
 

진드기감염 증상 

사람 : SFTS(바이러스)에 감염시 6일~ 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38도 이상이 3일에서 열흘정도 생기며,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이 생길 수 있어요. 또는 근육통도 있을 수 있고 중증으로 갈 경우 혈소판이나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근육떨림, 등이 있을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이나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생명에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 : 애견의 경우 잠복기는 1주 ~ 4주 정도며 어떤 매개로 감염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빈혈, 황달, 무기력증, 식욕부진, 신장질병, 숨쉬기를 불편해 하는경우도 있어요.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고열, 피부염증, 식욕저하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처 :  비티비티

 
진드기를 본 후 급당황한 나머지 사진으로 남겨놓는다는게 경황이 없어서 정신없이 휴지로 감싸서 휴지로 누르고 없애기 바빴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미지로 살펴보다 보니 제일 비슷하게 생겼던 진드기 사진처럼 보여서 올려봅니다. 머릿니를 봤지만 진드기는 생소해서 맞는지 아닌지 가까이 들여다보기도 불편해지더라고요. 
 

출처 : mbc

 
그러하니 되도록이면 산책시킬때 풀숲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진드기를 발견했을때 대처법

당황하지 마시고 겸자가위, 소독약, 핀셋을 준비해요. 강아지의 다리를 고정해야 하니까 타인이 도와줄 수 없을 경우 내 다리로 강아지의 두 다리를 감싸고 핀셋으로 진드기의 머리까지 뽑아야 합니다. 핀셋이 없다면 병원에 가서 떼어야 해요. 사람도 감염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까지 뽑혔는지 확인합니다. 진드기가 붙은 강아지 피부를 팽팽하게 잡고서 근처를 소독한 후에 아주 가까이 핀셋으로 몸통 전체를 떼어내야 해요. 머리까지 모두 뽑혔다면 소독도 다시 해주고 진드기를 말끔하게 없애야 해요.  진드기는 그냥 버리거나 물에 버려도 안되고 만졌던 핀셋으로 터뜨려도 안 되는 이유는 감염 때문이에요. 처음엔 크기가 작아도 발견 못하면 며칠 동안 피를 빨아먹어서 통통해지니 피부를 뚫으면 절대로 쉽게 뽑히지 않으니 바로 병원에 가서 처방약도 받고 주사도 맞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 같습니다.
 
 

 
 

진드기 예방법 

동물의약품을 파는 약국에서 외부기생충약과 진드기방지 목걸이 달아주는것도 있어요. 진드기에 걸리기 좋은 계절엔 예방이 가장 최우선이죠. 날씨가 아주 추운 날보다는 점점 지구온난화로 따뜻하거나 온화한 날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수목 소독이 잘 되어 있는 아파트단지 내 조경시설 외 풀숲이나 잔디가 많은 곳 산책하기 좋은 산 같은 곳도 키우는 반려견과 함께 동반할 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거진 풀, 애완견이 좋아하는 나무에 피부가 닿지않도록 해주시고, 허리와 배까지 덮어주는 옷을 입히면 진드기가 덜 달라붙어요. 산책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발을 닦아주시고, 털을 브러시로 정리해 줍니다. 몸의 곳곳 털을 뒤집어서 진드기가 피를 빨아먹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 주세요.  
곧 더워질듯하여 털을 예쁘게 깎아주려고 하던 찰나 진드기를 봤기에 예쁘게 미용하려고 고민하다가 짧게 모두 밀었습니다. 비숑인데 비숑같지않아도 예뻐 보입니다. 곳곳을 살펴보고 관찰해 보니 피부가 사람보다 약한 반려견을 걱정하며 털을 모두 밀어놔서 다행히 물리거나 그런 곳은 안 보이니 안심입니다.되도록이면 아파트단지 안 산책로 외에는 조심하면서 진드기 예방약도 발라주고 외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 사람도 애견 애묘 모든 애완동물들도 진드기 조심하고 예방하면서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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