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스투키다운자켓 DUW22531 겨울추위 패션템

 

한동안 계절답지 않게 너무 따뜻하더니 일주일 사이에 무척 추워져서 감기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입동도 지난 지 한참 되었으니 추워질날만 남은 겨울로 들어가네요.

   11월 중순부터 테오가 패딩~~ 패딩 ~~ 노래를 부르기에 생각해보니 중1 때 입학 기념으로 아이더 패딩을 입힌 후

5년간 질기게 입었습니다.  구입할 때는 사악한 가격이었으나 입학 기념 선물로 사준 거니 오래도록 잘 입으라고 넉넉한

사이즈로 사줬더랍니다.   보기에도 바람도 안 들어가는 재질로 만든 거라 튼튼해 보이고 묵직해 보이고 겨울산을 타도

끄떡없을 것 같은 오리털 패딩... 

겨울에 줄기차게 입어서 그런지 앞섶도 닳고 닳아서 번들번들 찍찍이는 떨어지고 단추도 어디로 도망가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이번에 하나 장만해봤습니다.

아이더 스투키 다운 자켓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이런 옷을 사야겠다고 검색한 걸 내미는 테오!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지난 5년간 잘 입었으니 이번에도 잘 입겠다고 다짐을 받고 구매했어요.

 겨울옷은 찬바람도 막아줘야 하고 안에 보온성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광고를 보니 멋진 남자 연예인이 나와서 이 옷을 입고 있더라고요. 기장이 짧아서 보온성이 좀 떨어지지 않나 

걱정이 됐지만 요즘 애들 사이에 패딩 대세는 숏패딩인가 봅니다. 롱 패딩 유행이 금방 지나가네요.

   도착한 패딩을 펼쳐보니 역시 제가 생각할 때는 많이 짧아요.

장식털은 윤기가 반질반질 새 옷 냄새는 거의 없습니다. 겉면은 역시 찬바람을 잘 막아줄 만한 재질이에요.

 

 

 

 

 엉덩이 밑으로 추울까 봐 엄마 마음은 걱정되지만 테오는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숏패딩이지만 수납하는 주머니가 많이 있더라고요. 팔뚝, 안쪽, 양손을 넣는 주머니, 그 위에 또 주머니... 깊이도 넉넉해요.

 

 

 

  신제품으로 출시된 건 4개의 국기가 문양이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더 단추가 붙어있는 곳도 주머니이고

지퍼 모양으로 되어 있는 곳도 주머니예요. 

 팔 쪽에도 두툼하게 속으로 털들이 들어있어서 한겨울이라 해도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키가 173~176cm 사이 마른 체형 L 사이즈 잘 맞습니다.  다만 교복 자켓위에 입는다면 한 사이즈 큰 걸 입어야 할 거예요.

  입혀놓고 보니 모자에도 털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눈이 펄펄 내려도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절친인 친구도 아이더스투키다운자켓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친구랑 똑같은 걸 입고 다니면 조금 그렇다면서

자켓 색상은 블랙으로 하고 장식털만 브라운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니 흔쾌히 수정했다고 해요.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나가는 남녀 학생들이 숏패딩을 많이 입는 게 보입니다. 

 색상도 6가지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여학생들은 밝은 게 예쁜 것 같아요.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잘 입어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