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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꿀팁

올해 계묘년 윤달은 언제인지 아시나요?

행복한리치임 2023. 1. 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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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이란?

평년의 열두 달보다 한 달이 더 보태진 달 (음력)
올해는 윤달이 어느때에 있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윤달이라고 하면 보통 달을 기준으로 하는 12달은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12달 보다 약 11일이 짧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절과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간이 넣은 달을 윤달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농민신문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는 19년 7윤법이라고 해서 19 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에 한달은 윤달, 8년에 석 달의 윤달을 꼭 넣어야 되는 거죠. 만약에 음력에다가 윤달을 안 넣으면 17년 후에는 따뜻한 계절인 5월, 6월에 눈도 오고 동지섣달에 더위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윤달에 대한 이야기는 "공 달', '썩은 달'이라고도 해서 "하늘과 땅에 있는 신이 사람들에 대해 감시하던것을 쉬는 기간이라고 해서 어떤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라고 알려졌어요.

무슨 일을 해도 손타지 않고 부정 타지않는 달이라고 하여 윤달이 든 때에는 돌아가신 조상님을 더 좋은 곳으로 모시기 위한 이장을 하거나 묘지를 단장하기도 하고, 납골당, 수목장 등 또는 수의를 하는 풍습도 남아 있습니다. 또 이사도 하고 집수리를 하기도 합니다.


3년에 한번씩 드는 윤달은 2020년 5월 23일 ~ 6월 20일 ( 윤4월) 이었는데요.


올해 윤달은 2023년 3월 22일 ~ 4월 19일 (윤2월)

2025년 윤달은 7월 25일 ~ 8월 22일 (윤6월)

2028년 윤달은 6월 23일 ~ 7월 21일 (윤5월)

2031년 윤달은 4월 22일 ~ 5월 20일 (윤3월) 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도 윤달에 결혼식이 있으면 피해서 하는 편입니다.
윤달은 아무래도 썩은 달이라는 뜻이 있어서인지 '좋은 일을 하지 않아야 되는 달' 처럼 인식이 되어 있어요.

경사스러운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전해 내려오기 때문에 웨딩업체 같은 곳에서는 결혼에 관련된 일정을 잡을 때 윤달 날짜를 피해서 잡기 때문에 예약이 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윤달에 결혼해서 잘 산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윤달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부모님들 의견에서도 갈리는 듯합니다.


그래서 윤달이 끼면 그 달에는 결혼 성수기 시즌이어도 피해서 결혼날짜를 잡아요. 상대적으로 이때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 여유롭다고 합니다.


또 윤달에 태어나 생일이 된다면 평생 못 찾아먹게 된다 하여 양력으로 생일을 하는 가정도 있답니다. 그래도 꼭 음력 생일을 하겠다 하면 가장 가까운 달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윤달에 태어난 유명인으로 꼽자면 반기문 전 UN총장 1944년 6월 13일이며 음력으로 생일을 19년마다 한 번씩 찾아먹는다고 해요.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부르는 아이유도 윤달이 생일이랍니다.



윤달은 휴일로 인정할까요?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로나시기였던 2020년 4월 30일(음력 4월 8일)에 예정이었던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5월 30일(토요일로 음력 윤 4월 8일)에 연기했었어요.
윤달은 부처님 오신 날로 인정되지 않고 음력이면서 윤달인 4월 8일은 그냥 평일인거지 공휴일이 아니랍니다.



쌍춘년이란?

계묘년인 올해 2023년은 검은 토끼해이기도 하고 윤달이 봄에 있어 입춘이 두 번 돌아온다고 해서 쌍춘년이라고 합니다.

입춘이 두번 들어오는 해인 쌍춘년에 결혼하면 부부가 백년해로 행복하게 평생을 지낼 수 있다고 해요.
다산과 다복의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뜻도 갖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쌍춘년이면 봄이 길고 따뜻해서 결혼 생활이 좋다는 뜻 같습니다.


출처: 농민신문





윤달이 든해에는 특히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엄마가 해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2월에 윤달이 들면 보리가 풍년이고 5월에 윤달이 들면 늦은 장마와 전염병이 돌아 아주 기승을 부린다고 하셨어요.

24 절기에 맞춰서 농사를 지으셨던 어르신들은 춘분이 되면 파종을 하시는데 윤달이 들면 파종을 좀 늦게 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24 절기를 기본으로 하고 달의 움직임에 따라서 음력을 고려해 농사를 지으셨던 거예요. 윤달이 들면 파종을 늦추고 수확은 되도록 서두르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더라고요. 윤달이 기준이니까 앞에서는 파종시기를 늦춰서 잡고 수확시기에는 앞당겨서 농산물의 씨 뿌리고 거두는 기간을 맞춘 거예요. 열두 달 일정을 한 달 늘어난 열세 달에 맞춰서 변화를 주게 되니 날씨 변화주기도 달라졌음을 생각한 것이었답니다.


어르신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절기상 시기마다 해주시는 말씀이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고스란히 묻어남을 느끼는 때인 계묘년이면서 쌍춘년이기도 한 입춘이 두 번 든 올해 행복한 일 많이 많드시고, 윤달이 들 때까지 기다리자고 미루었던 일들도 모두 잘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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