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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증상과 좋은 해결방법 생각해봐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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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증상과 좋은 해결방법 생각해봐요.

행복한리치임 2023. 1. 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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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이란?

 

일반적으로 한국사람이라면 두 번의 명절인 설날과 추석을 친척들과 지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말해요. 그러나 실제 존재하는 질환은 아니고 일종의 스트레스성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부터 친가 쪽 가정의 화목을 위하고 친척들을 만나면 이상하게도 형제간에 아니면 친척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묵혔던 감정들이 나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가 남아있어서 연장자인 집안 어르신이나 친척 어른들이 편하게 하신 말씀이 형제나 친척간의 갈등 불씨가 되기도 하고 부부 이혼으로 명절 끝나면 이어지기도 합니다. 같은 부모밑의 형제자매여도 명절에 모두 모였다가 쌓였던 감정의 골이 깊어질 경우 따로 부모를 찾는 경우도 있고 서로 남남처럼 지내는 사이도 있다고 하죠.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는 안 좋은 사건이 생겨서 뉴스에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출처 : 헬스컨슈머

 

 

 

한국에만 있는 명절증후군?

 

아니에요. 외국인 중국이나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설이나 추석에는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기에 더 나아가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이런 명절증후군이라는것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설날, 오봉 등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전통이 있어요. 중국도 마찬가지고, 미국도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 결혼식 등 친척들이 모입니다. 일본은 새해 전날 집을 대청소하면서 '연하장'을 친척이나 지인들께 보내는 풍습이 있는데 이때 일본 주부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하다고 전해집니다. 이것도 일본의 명절증후군이라네요. 

또 미국도 가족들이나 친척들까지 모두 모이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 결혼식 등 영화의 한장면씩 보면 추수감사절에 커다란 칠면조 한 마리 올라오는 요리 자주 보셨을 거예요. 보기에는 먹음직스럽고 좋아 보여도 손질도 어렵고 굽기 전에는 하루전날 숙성도 필요하고 익히고 굽는데 또 한참 걸린다고 하죠. 

영국도 명절엔 여성들의 노동강도가 평균 22시간이라고 해요. 거의 1박2일정도 식사준비하고 치우고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보다 땅이 넓은 미국은 이동시간도 무척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중국도 명절이면 연휴가 열흘이상 ~ 한 달 정도 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향으로 이동하고 또 친척들과 어울려서 요리하고 먹고 치우고 외국도 명절증후군이라는 게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젊은 자녀들의 피로감

 

연세가 조금 있는 친척어르신이 볼 때 결혼적령기에 든 사람이 있으면 몇 해 전만 해도 '언제 시집장가가느냐?'  취준생이 있으면 '취직은 언제 하려고 그러니?' 이런 말을 많이 들어본 적이 많을 거예요.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처럼 취직하기도 어렵고 전에 비해 집값도 많이 올라 취직, 결혼, 자식이 늦어지는 때는 질문도 조금 어렵다고들 합니다.  대부분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건강이나 공부, 취직은 어디로 했는지,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연애는 하고 있는지, 결혼은 언제 하려고 하는지 등 이런 거 많이 물어보시고 친척들 간에 잘 나가는 또래가 있을 때 더더욱 비교가 안될 수 없는데요. 집안 어른으로써 좋은 말씀이라고는 하나 젊은 자녀들이 듣기에는 무척 거북스러운 훈수를 두시는 경우가 많으니 명절이 되어도 고향으로 발걸음 하기를 꺼려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친척이라고 해도 평상시에는 교류도 없다가 가끔 만나게 되면 공통화젯거리를 떠올리게 되면서 명절날 오지랖이 퍼지게 되니 젊은층이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향에 안 가거나 당직을 일부러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어른들이 주는 스트레스를 잔소리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젊은층에서는 가장 싫어하는 어른이 될 수도 있으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겠어요.

 

 

고부갈등

명절 한달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친구도 봤지요.  차례상 준비는 명절이면 대부분 며느리들의 몫이죠. 명절상차림 전담도 집안의 여자들인 며느리들이다 보니 웃어른들의 가부장적인 관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집안에서 역할분담을 잘하던 가정도 고향시댁을 내려가게 되면 어른들 눈치도 보이고 특히나 유교문화 속에서 자란 종갓집 장손, 장남은 결혼기피대상이기도 합니다. 모두 똑같은 며느리여도 종갓집며느리이거나 맏며느리, 아주 보수적인 시댁의 며느리이거나 시누이가 많은 집 며느리, 몇 대 독자, 딸 많은 집의 며느리라면 명절 때 특히 더 고부갈등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식도 많이 개선되고 차례상준비도 전보다 줄었다고는 하여도 시댁어른들이 권위주의적이거나 시댁식구들이 많고 식사준비나 뒤정리까지 가사노동이 많다면 명절전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하죠.

 

 

 

명절증후군 증상이란?

명절증후군 증상으로는 대부분 명절전에 두통, 어지러움증, 소화불량,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무기력증으로 나타납니다. 또 우울증처럼 정신적으로 오는 증상도 있고 허리디스크나 관절염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안 하던 음식준비나 차례준비로 명절에 많은 노동을 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명절이 끝나도 당분간은 허리가 아파서, 온몸이 기운 없고 아프다고 병원을 자주 가시는 경우가 많죠. 증상은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답니다. 설날이 지나면 '다가 올 추석은 어떡하지?'를 내내 고민하는 며느리도 약간명으로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시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면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요. 

 

출처 : 헬스컨슈머

 

 

 

명절증후군 해결방법

 

코로나를 지나온 3년은 가족들이 모두 한집에 모여서 명절을 지내는것도 서로 조심스러웠던 부분이었어요. 그러나 이제는 다 같이 모여서 음식도 만들고 그동안 못 만나서 아쉬웠던 부분도 풀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음식은 먹을만큼만 만들어요. 하루종일 일어났다 앉았다 쪼그렸다 폈다 하면서 전 부치고 밤 까고 해도 모두 먹지는 못하고 냉동실로 들어가는 음식들이 꽤 됩니다. 물가도 많이 비싸졌으니 음식은 먹을 만큼만 하기로 해요.

 

차례상에 올릴 음식이야 당연히 명절전날 시어머님 진두지휘하에 며느리들과 아들, 손주까지 다같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면 차례음식도 바로바로 만들어 놓고 쉴 수 있어요. 또 저녁에 다 같이 모여서 먹을 식사는 밀키트를 이용한다거나 배달음식, 맛집에서 포장하는 등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건 여자가 ~ 이런 건 남자가 ~ 하는 말을 하지 말고 장거리 운전도 와이프가 할 수 있는 것, 음식이나 설거지도 남편이 할 수 있는 것이니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아예 명절증후군을 피하려고 돈쓰고 스트레스받느니 고향에 안 가고 집에 있거나 여행을 떠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상을 모시지않는 종교를 믿게 되면 명절에 차례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요.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바빠서 당연히 못 내려가게 됩니다. 버스기사나 철도기사, 화물차기사, 비행기 기장 등 소방관, 경찰관 등 명절에도 영업을 하는 놀이공원 등지의 일하는 캐스트가 되면 고향을 찾기가 사실 어렵지요.

 

요즘은 전도 전문점이 있듯이 제사상, 차례상 각종 행사음식을 주문받아서 아주 맛깔나게 해주시는 대행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곳을 이용해 보시는 방법도 있어요.

 

또한 명절대행업체가 있어서 과일부터 고기까지 예산에 맞춘 금액대별 30만원 ~ 100만 원까지 차례상 준비를 해주시는 곳도 있어서 이용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준비

좁은 차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척추에도 무리가 가게되니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서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좋고 차례음식 준비로 무리가 생긴 허리는 척추옆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뭉쳐있는 허리근육을 마사지해 주는 게 좋다고 해요.

긴 연휴끝에 일상에 복귀하면 다른 때보다 더욱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따뜻한 반신욕, 샤워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연휴 때는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드시게 되니 그냥 두면 모두 살로 간다는 거 아시지요? 명절이 끝나면 일주일간은 저지방 식단으로 속을 달래는 게 좋아요. 따뜻한 캐모마일이나 보이차 등을 드셔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부기도 안 빠지면 살이 된다고 하잖아요. 림프 마사지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 다가오는 명절에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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