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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한살림 유기농 콤부차 녹차 맛은?

행복한리치임 2023. 2. 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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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주 들락날락하던 한살림을 겨울방학이 되면서 다시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에 명절도 있고 세일하는 상품도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 신상품이 자주 쏟아지는 건 아니어도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콩나물이나 두부는 기본으로 다른 마트에서 없는 것도 구할 수 있으니 믿고 애용하는 한살림이죠.
저번 명절에 주문해 놓고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고도 잊고 지낸 콤부차를 찾아왔습니다. 그때도 행사를 하는 상품으로 몸에 이롭다고 많이 칭찬해주셔서 두 번 생각 안 하고 바로 전화번호로 예약하고 왔던 제품이에요. 콤부차를 타사로부터 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어도 사실 많이 달더군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 더부룩하거나 고기 먹고 나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생각나면 가루로 된 콤부차 스틱을 하나씩 물에 타서 마셨거든요.



유기농 콤부차 녹차


친한 지인언니와 함께 시음하는 작은 소주컵정도에 반컵정도 마셔봤어요. 발효식초를 많이 접하고 마셔봐서 그리 거부감이 들지는 않던데 같이 갔던 언니는 약간 시큼한 냄새에 거부감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호불호가 조금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작년부터인가 콤부차가 더 유명하게 들렸던것 같아요. BTS의 정국이가 콤부차를 마신다고 하여 그래서 더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것 같은 콤부차죠. 인터넷 기사에서 핫하다는 스틱형 콤부차로 마셔봤지만 마찬가지로 너무 달아서 수납장이 고이 모셔두고 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그날 시음으로 접하게 된 유기농콤부차!
그간 동생이 만들어 준 발효식초로도 쿰쿰한 냄새가 익숙했던차에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콤부차가 뭔지 살펴봤어요.




콤부차란?

콤부차 : 녹차나 홍차에 설탕을 넣고 유익균을 넣어 만들어 발효시킨 음료로 달콤한 맛과 시큼한 맛이 있어 식초 맛 같기도 한 것으로 탄산이 만들어진 발효차입니다. 발효과정의 이산화탄소 생성으로 톡 쏘는 맛도 있어요.
유익균을 넣어서 발효했기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차로 알려져 있으며 대략 200년 전부터 만주나 내몽골에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입구가 있는 병에 들어 있는 경우 발효된 차 종류이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면 병을 열었을 때 '펑' 소리가 나면서 여기저기 튈 수 있으니 주의해요. 동생이 만들어 준 사과식초가 있는데 이 사과식초도 하루에 한 번씩은 병뚜껑을 열었다가 잠가주거든요.
지금은 겨울이라서 시원하니까 실온에 보관하지만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장 건강에 좋다고 익히 들어 본 콤부차는 장내에 나쁜 유해균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면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해요. 간보호에도 좋고 콤부차 속의 글루콘산이 몸 안의 독성물질을 해독하도록 신장에서 내보내준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도 들어 있다고 하니 노화를 더디게 만들어 준다는 거죠.
한살림에서 나오는 유기농 콤부차 녹차는 한 병에 480ml이며, 칼로리는 한 병당 192kcal, 덖은 녹차 1.1% 모두 국산이 재료입니다.
일단 재료에서도 믿음이 가네요. 입구가 좁은 갈색병으로 플라스틱병인 줄 알았지만 갈색 유리병이에요.







원재료명을 살펴보니
정제수, 설탕 10%(유기), 배양액 10%((정제수, 설탕 10%(유기), 덖은 녹차 1%(국산/유기), 효모, 종초산균(국산)), 덖은 녹차 1.1%입니다.




개봉 시 주의사항


개봉할 때 흔들지 마세요. (아무래도 탄산이라 그렇죠.)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세요.
살짝 흔들어보니 침전물이 둥둥 뜨는데 그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 안심해도 되겠어요.
그러니 흔들지 말고 살살 따라서 마시는 게 좋겠죠.





한 병당 칼로리도 192kcal밖에 안되니 안심하고 한잔을 시원하게 마셔도 되겠더라고요.
다른 콤부차를 보면 외국산이 많은 편이던데 한살림 거라서 역시 모든 재료가 국산입니다.



보관기간 - 1년

보관방법 - 실온
(시원하게 드시려면 냉장보관이 좋을듯해요.)



주의사항

물처럼 마시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복에는 드시지 말고, 많이 드시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 함량을 비교해 보시고 고르시는 게 혈당조절에도 참고가 되실 거예요. 또한 발효과정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지고 약간의 카페인도 들어있으니 알코올과 카페인에 예민하신 편이라면 조금 주의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당연히 임산부도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는 게 좋겠지요.
그러니까 콤부차를 고르실 때는 당 함유량이 적은 걸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에 희석해서 먹는 줄 알고 물을 조금 넣어봤더니 맹물맛에 새콤한 정도만 살짝 있더라고요. 머그컵으로 2잔 ~3잔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약간 녹차 우린 물 같은 연한 색상이면서 톡 쏘는 탄산의 맛도 느낄 수 있고, 한여름에 생각날 때 한잔씩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은 소주컵 한 컵 마셔봤어요.

기름진 식사를 하셨다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한잔정도 드시면 소화도 잘 될 것 같더라고요.

첫맛은 이걸 무슨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원액이었으니까 새콤한 식초맛인데 냄새가 약간 있으니 비위가 약하면 익숙해지시는데 조금 더디실 수는 있지만 발효식초를 조금 드셔보셨다거나 달지 않은 콤부차를 찾으신다면 드셔볼 만합니다.

너무 달달한 걸 마시고 나면 입안에 단맛으로 코팅되는것 같은 불편한 혀의 감각이 있었는데 한살림 유기농 콤부차 녹차는 그런게 없는 것 같아요. 마시고나면 깔끔합니다.

따를 때마다 탄산이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병뚜껑을 딸 때마다 콜라병 따는 소리가 나요. 그 소리에 저절로 소화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루에 정해진 양을 드세요"은 안 적혀있어도 개인별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에 한 컵이나 두 컵정도만 드시는 편으로 정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가격은 480ml 한 병 가격이 5800원이니 컵의 크기에 따라 2잔이나 3잔 정도 나오는 걸 감안하면 가끔이나 고기종류를 드시고 오셔서 더부룩할 때 드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제가 마셔보니 더부룩했던 속이 부드럽게 편안해지더군요. 신맛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패쓰하셔도 좋아요.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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