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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먹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이게 진짜지!

행복한리치임 2023. 5. 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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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본여행 때 편의점에서 출출한 밤에 야식은 어렵고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를 구입해서 먹어 본 맥주맛을 잊을 수가 없었더니 우리나라에도 출시가 되었나 봅니다.
당연히 다른 편의점에도 있지만, 우리만 못 먹어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이번에 판매가 되기 시작했나 봐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검색을 많이 했어도 일본 가면 맥주를 꼭 마셔보라고 같은 맥주라도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들어오는 맥주랑 맛이 다르다고 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죠.
경험상 일본 편의점에 들러 수많은 맥주 중에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시원하게 생겨서 구입해 와서 맥주맛도 모르는데 유일하게 "진짜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나왔던 맥주랍니다.
이때 마셨던 맥주는 500ml쯤 되었던 것 같아요. 
 

 
 

왕뚜껑 맥주 

 
아사히 맥주는 우리 일반 편의점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도 380ml 정도면 작은 한 캔이라 어떻게 해보겠는데 500ml라서 다 못 마실테지만 맛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려고 하니 조금 다르더군요. 
캔 뚜껑 사이즈도 커요. 손목에 있는 워치 액정사이즈 정도이니 일반 맥주 뚜껑 사이즈와 달라서 좀 놀랬네요. 그래서 왕뚜껑 맥주라고 불리나 봅니다.
뚜껑을 따면 바로 거품이 보글보글 마구마구 올라와요. 이날 애꿎은 신랑한테 뭐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편의점에서 사 오면서 흔들었냐고 왜 거품이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잔소리를 좀 했거든요. 새어 나오는 거품을 마셔가면서 "내가 안 흔들었는데 왜 거품이 이리 많이 나오지?"라고 하며 연신 흘러내리는 거품을 이상하게 생각했었답니다. 
그렇지만 잔소리를 하고도 슈퍼드라이 맥주 맛을 보고는 음... 이게 무슨 맛이지? 했었어요. 카스, 테라 등등 맥주를 마셔봤지만 좀 달랐답니다. 
 
 

출처 : 도담도담 러브하우스

 
 

이게 무슨맛이야!!
처음인데 맛있다!!



온도 변화에 따라 거품양이 달라지는 맥주

일단 뚜껑 사이즈가 크니까 맥주를 마실때 시원하게 드시기에 너무 좋을 듯합니다. 신랑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일본 편의점에서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골라온 건데 복불복이었을 가능성상 너무 잘 골랐다고 서로 칭찬해 마지않았거든요.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는 상온이면 거품이 넘칠 수 있고 4도~ 6도 정도가 가장 좋은 온도라고 합니다.
 
 

 
 
그날 무심결에 집어 들고 사진처럼 샀던 조합이 참 맛있었다는 생각을 하며 지난 일본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보게 되네요.
어쩌다 골랐던 맥주가 지금 우리나라에서 히트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고, 크림맥주 같고 시원한 맥주맛이 이런 거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해 줬던 아사히 맥주는 확실히 다른 맥주와 좀 달랐어요.
근처 편의점에 물어보니 오늘 들어왔다고 해서 사러 갑니다. 비가 오는 주말이지만 맥주 한잔 하고 잠 푹 자야겠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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