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크로켓 맥주안주 으깬감자로 고소하게 즐겨요.

감자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있어 또 한 박스를 구매해 왔으니 먹는 방법을 골고루 달리하여 만들어봐요.
오늘 만들어줘서 엄지척을 해줬던 건 감자전이라고도 해도 될 것 같고, 감자크로켓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한 재료

감자 4개, 당근 반개, 달걀 2개, 양파 1개, 밀가루 적당히, 케첩

1. 감자 4개~5개를 껍질을 깝니다.
2. 감자를 30분정도 삶아줍니다.
3. 잘 익은 감자를 식기 전에 꺼내서 으깨줘요.
4. 당근을 아주 곱게 다져줍니다.
5. 양패도 아주 곱게 다져줘요.
6. 감자와 당근을 같이 섞어줘요.
7. 달걀 1개~2개를 풀어서 같이 섞어줍니다.
8. 밀가루를 넣어줘요. (적당량)

tip.
감자는 전자렌지에 돌려주면서 익히면 수분감이 덜해서 떡지지 않아요.
감자가 잘 익었는지 확인은 젓가락으로 찔러서 푹 들어가면 됩니다.
섞은 반죽이 많이 묽어지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섞어줘요.

곱게 다져진 앙파와 당근을 으깬 감자와 같이 섞어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깨서인지 반죽이 많이 묽어져서 밀가루를 조금 더 넣게 되었어요. 약간 떡이 된 것 같은 반죽이 되어서 실패할까 봐 조금 조마조마했답니다. 다음에는 전자레인지로 감자를 익힌 후 시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 숟갈씩 떠서 넣어요. 그리고 위를 평평하게 눌러주고 모양을 잡아요.

노릇노릇 양쪽이 모두 익어가면 완성입니다.
예쁜 접시에 올리고 가운데는 케첩으로 마무리해요.

이렇게 해주니 아이들도 따뜻할 때 굉장히 잘 먹습니다. 감자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케첩과 잘 어울리니까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빠의 맥주안주로도 단골각이었어요.
아빠가 직접 해주는 감자요리 또 하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