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 아이들간식 맥주안주 참 쉽죠~!

맛있는 감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간식이자 여름에 장마 오기 전에 캐서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인 맛 좋은 감자는 칼로리가 고구마보다 낮아서 살 뺄 때도 많이 드시는 식재료중에 하나예요. 굽고 찌고 튀기고 국에도 넣고 볶아서도 먹고 이렇게 따져보니 고구마보다 쓰임이 훨씬 넓습니다.
칼륨이 많은 감자는 고혈압환자분도 드시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랍니다.
감자의 칼로리는 100g당 66kcal로 고구마 칼로리는
100g당 128kcal의 1/2이니 튀기는 것보다는 삶거나 구워서 더 안전하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감자와 까르보나라 소스가 만나면?

감자를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10kg를 다 소진해가고 있어요. 감자를 채로 썰어서 볶으면 그때만 맛있지 냉장고에 들어갈 경우 맛이 떨어지니 밥반찬으로 두 번 먹기 별로고, 찐 감자도 바로 막 쪘을 때가 맛있잖아요. 버터구이도 따뜻할 때가 맛있고 감자탕의 감자는 그래도 좀 먹게 됩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 찾아서 만들어보게 된 이건 정말 한두 접시 그냥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만드는 법도 참 쉽죠!

▶ 만 드 는 방 법 ◀

1. 감자 3~4개를 채로 썬다. (두껍게)
2. 전자레인지에 뚜껑을 닫고 7분 돌려요.
3. 일회용 봉지에 감자를 넣고 기름을 살짝 휘둘러 골고루 묻혀줘요.
4. 다시 감자를 에어프라이어에 15분 돌려줘요.
5. 양파, 파, 마늘을 깍둑썰기해요.(까르보나라 야채)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파, 마늘을 볶아요.
7. 어느 정도 익으면 까르보나라 소스를 부어서 살짝 끓여요.
8. 끓인 까르보나라 소스를 감자에 골고루 부어줘요.
9. 따뜻할때 맛있게 먹어요.

아이가 이렇게 만들어 주니 엄지 척 몇 번을 해줍니다. 학원에서 늦은 시간에 돌아오면 자주 치킨이나 피자도 먹게 되니 속도 더부룩하고 어떨 때는 소화도 잘 안된다고 한 적이 종종 있었지만 이렇게 감자와 까르보나라 소스, 감자와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서 부어주니 자극적이지 않고 곁에서 아빠는 맥주 안주로도 최고라고 해요.

이외에도 감자를 좋아하는 아이가 감자요리를 해달라하면 양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예열하는 사이 감자 1개 정도 채를 썰어서 물에 살짝 넣었다 빼줘요.

예열된 팬에 납작하게 감자들을 펴널고 중불로 양면팬을 닫아주면 3분 정도 후 노릇노릇 감자가 익어갈 때 그 위로 달걀 한두 개 정도 넣고 소금 간 살짝 한 뒤 양면팬을 덮고 1분 정도 후에 열면 달걀이 어느 정도 익어요.

그러면 그냥 먹어도 노릇한 감자가 맛있고 영양가 있는 계란이 익어서 고소하니까 케첩을 찍어 먹어도 맛난 한끼 든든한 감자로 식사가 된답니다.


겨울방학이면 간식도 식사준비도 걱정스러운 엄마맘을 알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자 한 박스 먹기 참 쉽죠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