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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봐요. 본문

알고 보면 꿀팁

눈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봐요.

행복한리치임 2023. 1. 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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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날씨가 포근하다가 따뜻해지면서 습설에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습설?

진눈깨비눈이거나 싸라기눈은 들어봐서 익숙하지만 습설은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눈의 종류 2가지 

눈은 습도와 기온에 따라서 두 종류로 나뉘는데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습한 눈과 건조한 눈으로 나뉩니다. 

 

건설 -

지상 기온이 대체적으로 영하 7도 이하로 습도가 낮을 경우 이런 눈이 내려요. 물기가 거의 없는 상태 즉 수분함량이 적은 채로 내려오는 눈을 보면 솜털이 내리는 것처럼 천천히 내립니다. (기압 차이와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눈을 마른 눈을 건설이라고 합니다.)

 

습설 -

크게 젖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눈을 습설이라고 하며 수분이 많이 포함된 눈은 마른 눈에 비해 무게가 2~3배 더 나가요. 그래서 눈이 내릴 때 보면 아주 묵직하게 내린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습설은 주로 바다의 습기가 차가운 공기를 만났을 때 주로 만들어 집니다. 

습설은 지상 기온이 보통 0도 근처에서 많이 내리며 물기가 무척 많아서 서로 잘 엉겨 붙고 눈송이도 크고 잘 뭉쳐지면서 부착력이 강하니까 잘 쌓이면서 무게도 많이 나가요.

이런 습설은 공극이 커서 햇볕을 쬐거나 기온이 조금 올라가면 쉽고 녹고, 처음에 눈을 뭉쳤을 때 잘 뭉쳐지면서 무겁게 다져지는 눈을 말합니다. 

일단 습기가 많아서 잘 녹기는해도 더 미끄럽고 무겁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농작물 피해가 생각보다 커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습설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오면 눈 무게를 지탱하는 건물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눈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방치하지 말고 내 집 앞부터 치워야겠죠!

며칠 전에도 강원도에 습설이 70cm 내릴 수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찾아보니 가로 세로 10m씩 100제곱미터의 지붕에 습설이 쌓이게 되면 7톤의 무게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동해안 지형상 바다에서 생긴 눈 구름이 육지로 들어오다가 태백산맥에 가로막히니까 그 자리에서 눈구름이 멈추게 되니 눈을 모두 내리게 한 뒤에 나가게 되는 현상이라 습설이 내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출처 : 하늘새13

 

 

눈종류의 다양함 -

함박눈, 싸락눈, 가루눈, 날린눈, 진눈깨비, 습설 등으로 불리지만 눈의 결정 모양은 6000개 정도 됩니다.

그리고 눈송이 하나에 6개의 가지 달린 육각형 모양인건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렇지만 완전히 똑같은 모양은 없으며 가장 많이 보아온 것으로는 바늘모양, 기둥모양, 장구모양, 콩알모양, 입체 모양 등 아주 다채로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별 모양의 눈 결정은 영하 20도 ~ 영하 10도 사이에 만들어져요.

그리고 눈이 내려서 쌓인걸 "적설"이라고 하고 그 눈이 내린 눈의 깊이, 눈의 양을 "적설량"이라고 합니다.

적설량의 기준은 어디를 말할까? 궁금했어요.

적설판을 평평한 곳에 놓은 후 쌓인 눈 깊이를 자로 잽니다.

눈이 쌓인 기간이 기준이 아니고 관측 시점의 쌓인 눈높이를 말해요.

아무때나 적설량이라고 말하지 않고, 대설특보 정도 내렸을 때 뉴스에서 들을 수 있으며, 대설 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운 적설량이 5cm 이상일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새로운 적설량이 20cm 이상이면 대설경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주로 강원도에 눈이 엄청많이 내렸을 때 "대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라는 말을 날씨뉴스할 때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적설량'이라는 말도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출처 : 키즈현대

 

 

눈의 4종류 - 

  • 분설(가루눈)
  • 습설(젖은눈)
  • 굳은 눈(오래된 눈)
  • 진눈깨비

 

 

함박눈 - 눈의 결정들이 서로 간에 달라붙게 되어 눈송이가 만들어져서 내리는 눈, 영하 15도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에서 형성됩니다.

싸라기눈 - 구름에서 만들어져 떨어져 내리는 백색의 불투명한 얼음알갱이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영하 30도 이하 차가운 공기에서 만들어지며 기둥모양의 결정을 하고 있어요.

기온이 낮고 바람이 심하게 불 때 생성되는데 눈송이 지름이 2-5mm로 잘 안 뭉쳐집니다. 

 

진눈깨비 - 상공의 기온이 높아서 눈이 녹아 비랑 섞여 내리는 현상이거나 비랑 눈이 함께 내리는 경우죠. 

가루눈 - 건조한 가루모양으로 뭉쳐도 전혀 뭉쳐지지 않으면서 날리는 눈의 표면에 쌓인 눈이 높게 날리는 것으로 아주 강한 바람 때문에 하늘을 덮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눈이 내릴 때면 천천히 포근하게 새털처럼 포근하게 내리는 눈을 보며 아름답다는 생각도 하고, 펑펑 함박눈이 내리는 걸 보면 '곧 쌓이겠구나'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펑펑 내려도 뭉쳐지는 눈이 있고, 무겁게 툭툭 내리는 눈을 보면 아무 느낌 없이 '눈사람은 만들 수 있을까?' 이렇게 단순한 생각만 하다가 '건설' '습설'이라는 뜻과 눈의 정확한 기준점과 명칭을 알게 되니 새롭습니다.

건설은 괜찮지만, 습설에는 항상 대비하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집 앞의 눈을 잘 치우고  비닐하우스 농작물이나 건물의 지붕에 쌓이는 눈을 바로바로 제거할 수 있도록 상식으로 알고 기억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눈이 오기도하고 포근할때는 비가 내리기도 하는 요즘 항상 일기예보를 듣고 눈이나 비 또는 블랙아이스에 대비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게 운전에 도움도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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